서울시가 지난 4월 정비예정구역에 대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 이후 재개발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68곳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20일 최종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정비예정구역은 총 68개소 256.79㏊로 △주택재개발사업 10곳(54.9㏊) △단독주택재건축사업 34곳(128.3㏊) △공동주택재건축사업 24곳(73.59㏊)이다.
한편 시는 지정요건 미달지역과 주민 찬반의견 대립중인 광진구 145-8번지 등 5곳은 지정 보류했다.
아울러 시는 장애인·노인·여성 위한 무장애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를 도입했다. 또 대학생 주거난 해소하기 위해 대학교 기숙사 부지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용적률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부분임대형 주택 제도 등 수요자 맞춤형 정비사업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