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KT&G에 대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4분기까지 실적개선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500원을 유지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KT&G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9%, 2.7% 늘어난 1조459억원, 3749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제품 판매호조와 대중 수출증가, 원가개선 효과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4분기 내수담배 시장점유율은 60%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연말 가격인상 가능성이 상존하고 선별적인 제품가격 인상 시 5~10%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실적 기대감은 201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으로 하방경직성까지 확보돼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