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군부대를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조선인민군 제4304군부대를 시찰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김정일 부자가 군인들의 공연 관람이 아닌 군부대를 시찰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지난 7월25일 해군사령부 시찰 이후 3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부대 내 연혁실과 군사강실, 군인회관, 도서실, 식당 등을 둘러봤고 군인들의 훈련을 지켜본 뒤 기념촬영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찰에는 장성택 당 행정부장,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박재경 인민무력부 부부장, 현철해 국방위원회 국장, 리두성 인민군 중장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