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000년 이후 10년간 기술보증 기업을 분석한 결과 2008년 이후 최근 3년간 기술개발 투자 규모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보는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술혁신기업의 성공사례가 잇따르면서 국내에도 벤처기업·이노비즈기업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보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기술개발인력은 2008년 4만2270명에서 2010년 10만8200명으로 약 250% 증가했다. 산업재산권은 1만9856건에서 4만688건으로 약 200% 연구개발비는 3조3220억원에서 3조9511억원으로 약 20% 늘었다.
기보 이원호 경영전략실장은 “2005년 6월 기보·신보 중복보증에 따른 비효율성을 해소하기위해 체결된 ‘보증업무 특화 업무협약’에 따라 기보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집중지원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보는 자체 개발한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 기술평가시스템에 의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