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이 참 많은 증권사가 골프단도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1등이네요”
국내 금융사들이 군침을 흘리는 시장중 하나가 골프시장이다. 골프는 금융사라는 회사 이미지 제고에 잘 맞아 떨어지며 큰손 고객 유치와 관리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금융사를 지향하면서 세계 정상급 수준인 한국 남녀골프를 전면에 세워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현재 프로 골프단을 운영중인 국내 금융사는 총 10개사. 이들 가운데 올해 4월 골프단을 창단한 우리투자증권이 창단 6개월만에 5승 달성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신흥 골프명가(名家)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골프단이 승승장구하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을 지향하는 우리투자증권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소속 선수들이 국내 대회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자연스럽게 회사 인지도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골프단이 단기간에 명가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는 구단주이자 우리투자증권 사장인 황성호 사장의 아낌없는 지원 때문이다. 최고 스코어가 68타일 정도로 골프에 관심이 많은 황 사장은 골프단을 창단한 뒤 수시로 선수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고 있다.
또한 인센티브, 훈련비의 지급 등 물적 지원도 아낌없이 하고 있어 선수들은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다. 즉 선수들은 황성호 사장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등에 업고 경기에만 집중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투자증권 프로골프단의 배상문 선수는 “구단과 황성호 사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에 안정감 있게 훈련에 몰두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투자증권의 1등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