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보떼’ 브랜드숍 격전지 ‘명동’진출

입력 2011-10-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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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옆 한스킨 매장에 오늘 오픈…건너편 아리따움 등 ‘명동대전’ 치열해질 듯

브랜드숍의 최대 격전지 ‘명동’에 LG생활건강의 ‘보떼숍’이 들어선다. 보떼숍은 LG생활건강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숍 ‘아리따움’에 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보인 ‘뷰티플렉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멀티브랜드숍이다.

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날 명동 중앙로에 있는 한스킨 매장은 LG생활건강의 멀티브랜드숍 ‘보떼 드 뷰티플렉스(이하 보떼)’의 간판을 달고 새롭게 문을 연다.

LG생활건강은 현재 명동에서 더페이스샵 5개점, 뷰티플렉스 3개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모든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보떼숍의 첫 명동 진출이란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기존 명동의 뷰티플렉스 3곳과는 모든 것이 차별화 되는 직영점이다.

보떼는 LG생활건강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판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멀티브랜드숍이다. 오늘 오픈하는 곳까지 합하면 전국적으로 총 237개점이 영업중이다. 보떼는 비욘드, 수려한 등 90%는 LG생건 자체브랜드, 나머지 10% 범위에서 향수나 수입브랜드 취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구색력이 다양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헤어케어 로레알 파리 샴푸린스 12종, 메이블린 42종 등의 경쟁사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LG생활건강의 중저가 라인이 많이 보강된 것도 특징이다.

표영덕 LG생활건강 시판영업부문장은 “명동 보떼는 매장 접근성과 상품 다양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젊은 층이 많은 명동 상권의 특수성을 충분히 염두한 매장”이라며 “중저라 라인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 하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접목하는 등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상징성을 갖는 매장으로 성장하도록 주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보떼가 명동중앙로에 들어서면서 명동대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장 위치가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숍 미샤 옆 매장인데다 건너편에는 아리따움까지 위치해있다. 이밖에도 약 50곳의 화장품 브랜드 숍이 몰려 있고 중앙로의 경우 매장 서너 곳이 다닥다닥 붙어 영업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명동 보떼샵은 이자녹스, 수려한, 라끄베르 등 기존 LG브랜드는 물론 중저가 라인이 많이 들여와 기존 LG브랜드의 중저가 제품부재의 취약점을 보완했다”며 “특히 다양한 색조제품도 늘려 명동상권 젊은 층을 대거 유입하기 위한 멀티테마숍으로 오픈해 명동중앙로에서 좋은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떼숍까지 중앙로에 진입해 화장품브랜드숍의 명동대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몰려 있으면 더 잘 팔리는 이른바 ‘밀집 효과’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멀티브랜드숍 총 매장수는 1150여개로 이중 순수 보떼 매장은 237점이다. 올해 기존 뷰티플렉스 매장이 새롭게 보떼로 업그레이드 되는 매장이점차 증가될 것으로 보여 연말 총 매장수는 13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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