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수 악취제거시스템 개발로 난지물재생센터 내 악취를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가 한강으로 흘려보내던 생활하수를 냉각수로 재활용해 난지물재생센터 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고,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함으로써 수돗물 자원을 절약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하수처리수 악취제거시스템은 그동안 한강으로 흘려보내던 생활하수를 냉각수로 활용해 대단위 쿨링타워 없이도 음식물 건조기를 냉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전에 사용했던 악취제거 시스템은 음식물 건조기 냉각수로 수돗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단위 쿨링타워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쿨링타워의 고장이 잦아 악취 발생도 잦았다.
생활하수를 냉각수로 사용하게 되면 부담없이 많은 양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대단위 쿨링타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그동안 사용됐던 연간 90만t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