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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요일 저녁은 프랑스 국립 극단 코메디 프랑세즈의 한국 내한 첫 공연이 있는 날로 문화 예술계 저명인사, 프랑스 대사관 및 기관 관계자, 패션 바이어, 프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번 스폰서 쉽 이벤트는 2009년부터 시작된 롱샴과 코메디 프랑세즈의 파트너쉽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서 코메디 프랑세즈가 몰리에르의 고전 ‘상상병 환자 (Le Malade imaginaire)’ 공연을 위해 제너럴 매니저인 뮤리엘 마예트(Muriel Mayette)를 포함, 20명 가량의 코메디 프랑세즈의 배우가 내한했으며 무대 역시 코메디 프랑세즈 무대 아티스트들에 의해 꾸며졌다.
더불어 이번 아시아 투어 후원을 계기로 코메디 프랑세즈와 롱샴은 1928년 부터 1931년까지 이 극단의 단원이자 1954년 부터는 극단의 주주로 있는 유명한 연극 배우 헬렌 페르드리에르가 무대에서 들었던 핸드백을 다시 리바이벌하게 됐다.
롱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피 델라폰테인(Sophie Delafontaine)에 의해 재 탄생한 리미티드 에디션 르 코케(Le coquet) 클러치는 1965년 페이도(Feydeau)가 연출하고, 쟝 메이어(Jean Meyer)가 무대감독을, 수잔느 랄리끄(Suzanne Lalique)가 무대의상을 담당한 ‘르 댕동’에서 헬렌 페르드리에르가 연기한 순정파 처녀 클로딜드의 팔목을 장식했다.
이 클러치는 무대 커튼과 같은 톤의 레드, 코메디 프랑세즈의 역사와 연관된 로열 블루 그리고 유명한 코메디 프랑세즈의 연극 무대 장식을 연상시키는 브론즈, 이 특별한 세 가지의 컬러로 된 벨벳으로 제작됐다. 더불어 오리지널 백과 동일한 금속 잠금 장치와 가장자리의 술 장식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