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235선이 무너졌다. 종가기준으로 235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기관이 하락장을 주도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20일 전일대비 3.47%, 8.45포인트 내린 234.9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미 중앙은행의 발표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약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수선물은 오후들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기관이 2604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22계약, 1722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전일에 비해 크게 약화되면서 -0.67, 콘탱고 상태로 종료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88억원, 5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4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4만4618계약, 미결제약정은 1529계약 늘어난 11만123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