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자산 총액이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인 사람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법제만보가 20일(현지시간) 크레디트스위스(CS) 보고를 인용해 보도했다.
CS는 ‘2011년 세계 부(富) 보고서’에서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 100만달러 이상 자산 보유자가 10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백만장자 수는 앞으로 5년 안에 2배 증가할 것이라고 CS는 전망했다.
5000만달러 이상의 슈퍼리치 숫자는 5400명에 달해 중국은 독일과 스위스,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국 백만장자는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에 불과하나 슈퍼리치 비중은 6.4%를 차지해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큰 부자가 많다는 것을 나타냈다.
반면 중국 성인 1인당 자산은 2만1000달러에 그쳤다고 CS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