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제2차 북미대화를 나흘 앞둔 20일 전제조건 없는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거듭 요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반도 비핵화는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 비핵화 과정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핵문제의 기본 당사자인 조미 사이의 신뢰를 조성하는 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한다"며 "전제조건없이 6자회담을 하루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또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세계의 평화와 새 세기 나라와 민족들의 번영발전을 위해 나서는 역사적 과제"라며 "6자회담을 통해 전 조선반도 비핵화 목표를 실현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입장은 일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