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1일 “10.26 재보선은 99%를 위한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재반격의 날”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1%를 위한 사회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이 정부 들어 모든 것이 후퇴했다. 오로지 탐욕과 독선만 있는 이 흐름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99%를 위한 새로운 사회를 위한 대장정을 서울시장 선거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우리는 어제 민주주의의 힘을 또다시 목도했다”면서 “리비아 카다피의 비참한 최후를 보면서 권력자의 탐욕과 오만이 나라와 국민에게 불행이 될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독재권력을 무너뜨린 민주진보세력의 중심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국민의 주권을 무시하고 민생을 외면하면서 역사를 퇴행시키려는 세력에 맞서 정의와 복지가 활짝 핀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부산으로 이동,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동구청장 선거 지원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