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G-STAR 2011)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Connect with Game)’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국내외 대표 게임사들이 온라인 게임은 물론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게임들이 참여함으로써 그동안 온라인 게임 중심의 게임전시회라는 문제점을 보완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하반기 중 출시할 신작게임들을 대거 출품할 예정이며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유수의 게임업체들이 참여해 지스타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축제, 아시아 최대의 게임산업 메카임을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올해 최초로 예매 시스템을 도입,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빠르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참람객들이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벡스코 광장에 장사진을 이루는 모습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19일부터 시작되는 지스타 2011 입장권 예매는 지스타 홈페이지나 인터파크에서 동시에 가능하며 예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이어와 프레스 역시 사전 등록을 통해 현장에서 별도 등록절차 없이 본인 확인만으로 패스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개막식 행사로 인한 참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막식을 예년보다 2시간 앞서 오전 9시부터 진행한다.
주최 측은 참가사들의 참가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를 준비한다. 특히 행사기간 벡스코 내 컨퍼런스룸이 참가사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가 11일 오후 6시부터 부산 노보텔호텔에서 열려 지스타 비즈니스관 참가기업이 모두 참가하는 국내외 게임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연결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부산시내 사회단체와 연계한 ‘소외계층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정, 장애우 등 부산지역 소외계층 200명이 초청되는 이번 행사는 ‘모두 함께 즐기는 지스타 2011’이란 주제로 참가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신작게임과 기념품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 당일인 10일에는 소외계층 초청행사로 일반관람객 입장시간 다른 날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관람시간 10일 오전 11시~오후 6시 / 11일~13일 오전 10시~오후6시)
국내외 유수의 게임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11일 지스타 현장에서 열려 게임기업에 취업하고 싶어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지스타 2011 특별세미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Social Network Game)을 주제로 열린다. 총 2부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 ‘SNG Trend in 2012’라는 주제로 KABAM, 6Waves 등 해외 유명 SNG 기업들의 연사들이 참여해 SNG의 시장과 트렌드를 전망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2부에서는 국내 SNG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내 SNG 시장현황과 전망’이란 내용으로 진행된다.
가족, 청소년 등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게임문화 축제’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개막 3일째인 12일 토요일에는 부산 소재 함지골 청소년 수련원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지스타 가족캠프’가 개최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올바른 게임문화도 체험하고 지스타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며 선착순 20가족에게 숙식과 레크레이션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전시장 밖인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감형 행사들이 준비돼 한층 볼거리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