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한국 통관행정분야, 인구 1300만 이상 국가 중 1위”

입력 2011-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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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가순위도 작년 8위에서 4위로 상승

관세청은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전 세계 국가에 대한 통관행정분야 평가에서 인구가 1300만명 이상인 ‘대인구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매년 10월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10개 분야로 나누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평가서인 ‘Doing Business’를 발간한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통관행정분야(Trading Across Borders)는 183개국 중 싱가폴·홍콩과 같은 도시국가나 ‘소인구국’을 제외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국가순위에서도 전년도 8위에서 4위로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모든 평가항목을 포함한 국가 전체 평가순위에서도 전년도 15위에서 8위로 껑충 뛰었으며, 관세청이 수행하는 업무분야에서의 좋은 평가가 국가 전체 순위향상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 관계자는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s) 수출로 확인된 Global 관세행정 분야의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세부적인 평가지표에서 우리나라는 수출입시 필요서류, 수출입 소요시간·비용 등 모든 부문에서 선진국 클럽인 OECD 평균보다 크게 낮아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고객지향적 규제개혁과 선진화된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인터넷 수입신고방식 도입, 수출입신고필증 전산교부 등 비용절감을 위한 행정업무 체제개편을 추진해 온 것이 평가결과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관세청은 수출입통관시스템인 UNI-PASS를 통해 몽골 등 전세계 8개국에 8443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또 지난해 모범 모델로 평가됐던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는 에콰도르와 1583만달러의 수출계약 성사를 체결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높아진 대외경쟁력이 외국인투자 유치, 국가신인도 향상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비용·고효율 관세행정 구현과 국제표준모델 제시 등 관세행정 국제화를 위해 끊임없이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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