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21일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누계 총 신용카드 취급고가 54조24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4조6339억원보다 21.5%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신용판매는 41조5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어났으며, 카드론은 2조987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현금서비스는 1.2% 늘어난 6조6300 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증가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삼성S클래스카드의 판매호조, 등록금카드 결제를 포함한 신시장 개척 등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29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5%가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리스크 확산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와 회원유치 등 시장지위 확대를 위한 투자성 영업비용 증가가 당기순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삼성카드측은 밝혔다.
금융자산 축소 및 가계부채 우려에 따른 대출시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금감원 기준 연체율은 전분기 2.5%에서 2.7%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