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옐런 부의장, 3차 양적완화 도입 시사

입력 2011-10-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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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재닛 옐런 부의장이 연준의 3차 양적완화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옐런 부의장은 21일(현지시간) 덴버 강연에서 “실업과 금융 혼란의 악영향을 받는 미 경기 부양에 필요하면 3차 양적완화를 도입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그는 “사실상의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하는 기준으로서 실업률과 인플레율을 정하자는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의 제안에 대해 금융 당국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옐런 부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내놓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조치가 시장에서 그다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률은 지난 30개월간 9%대의 높은 수준에 머무는 한편, 인플레율은 이미 금융 당국의 장기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

예런 부의장은 미리 배부된 강연 원고에서 “금융완화의 대폭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 빠지면 만기가 다양한 채권 매입이 정당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해 그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완만하다”며 “경제는 리스크에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고용은 앞으로 수 개월에 걸쳐 침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유럽 재정위기가 미국의 금융기관을 압박할 가능성을 특히 염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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