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로랑 라모트 아이티 외교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회담을 열고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재건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티 정부는 지난 5월 마르텔리 대통령 취임 후 5개월만인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으며 라모트 외교장관은 신내각 출범식에 불참하고 방한했다.
회담에서 김 장관은 “비정부기구(NGO)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군 단비부대 평화유지군(PKO) 파견 등이 아이티 재건·복구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아이티 북부산업단지와 발전소 건설사업 등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아이티 신정부가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라모트 장관은 “아이티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아이티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