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페널티킥을 실패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FC바르셀로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의 맹활약을 보인 레알 마드리드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줬다.
FC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누 캄프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메시는 후반 45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날렸다.
FC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에 2명이 퇴장당한 세비야를 상대로 공격 점유율 74%-26%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FC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말라가를 4-0으로 완파했다.
9월24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 이후 1개월 만에 해트트릭을 또 작성한 호날두는 리그 경기에서 10골을 기록,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섰다.
6승1무1패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9점으로 승점 18점의 FC바르셀로나(5승3무)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레반테가 5승2무, 승점 17점으로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