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그리스 부도 우려에 ‘휘청’

입력 2011-10-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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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가 그리스 부도 우려에 또 한번 휘청거리면서 한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 전 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76%로 떨어지며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했다. 특히 배당주식 및 K200인덱스펀드는 같은 기간 13% 이상 하락했다.

지난 한주간 중소형주식펀드는 -0.27%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낸 반면 K200인덱스펀드는 1.22%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같은 기간 일반주식형펀드와 배당주펀드는 각각 0.61%, 0.98% 하락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한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0%, -0.15%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37%, -0.05%로 집계됐다. 채권알파펀드는 0.17% 상승하며 국내 펀드 유형 중 유일하게 플러스성과를 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7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79개 펀드는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6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마이코리아멀티플러스[주식-재간접]C-W’가 3.21% 상승하며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재간접 펀드의 특성상 증시의 종가가 기준가에 하루 늦게 적용되면서 한주간 전강후약 흐름을 보인 코스피지수의 지난 20일 하락분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PCA업종일등적립식K-1[주식]Class C’는 2.10% 상승하며 수익률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증권 및 금융업종의 부진으로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펀드’를 비롯해 ‘삼성KODEX은행ETF’, ‘미래에셋맵스TIGER금융ETF’, ‘삼성KODEX증권주ETF’ 등은 한주간 5% 이상 하락하며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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