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4일 포스코에 대해 4분기 영업익이 20% 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0% 감소한 86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구매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판가 하락이 실적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후판의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라며 "원재료 비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8%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 구도와 비슷한 불안정한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포스코의 영업실적은 분기당 1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철강시장 역시 안정감을 찾으며 제품가격 반등과 함께 이익 확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