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사진>이 중형 신차 말리부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카몬 사장은 지난 2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말리부를 앞세워 연말 쯤 10% 이상의 내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카몬 사장은 “말리부는 최고의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감으로 한국 중형차 시장을 선도할 모델”이라며 “미국에서 4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모델인 만큼 한국에서도 2000㏄급 중형 차종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말리부는 4가지 강점을 지닌 차”라며 “말리부는 역동적인 디자인, 안정적인 핸들링, 최강의 정숙성, 첨단의 편의사양을 모두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말리부의 경쟁 모델에 대해서는 국산과 수입 브랜드를 총망라한 국내 모든 중형 세그먼트 자동차라고 언급했다. 아카몬 사장은 “특히 현대차의 쏘나타와 그랜저, 기아차 K5, 르노삼성 SM5와 당당히 겨루겠다”고 말했다.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가 국내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다”며 “올해의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토스카(2005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중형급 후속 모델 말리부를 지난 4일 공개했고, 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