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 정치판에 기웃대는 건 옳지 않아”

입력 2011-10-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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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키로 한 데 대해 “정치판에 기웃대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의 몇몇 교수들이 사회운동도 아닌 특정 정파에 함몰돼 편향된 정치행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안 원장은 서울대에서 신학문으로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금년 임명했는데 아직 강의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또 서울대는 안 원장을 영입하면서 그 부인도 의대에 종신교수로 영입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면 안 원장은 정치판에 기웃거릴 것이 아니라 서울대 발전과 융합과학기술에 전념해주는 게 맞다”며 “교수직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고 정치를 하려면 교수직을 버리고 정치판에 들어오기 바란다”고 거듭 비난했다.

한편 홍 대표는 나 후보의 ‘억대 피부클리닉’ 출입 논란과 관련해 “딸이 피부 치료를 받는데 몇 번 가서 치료를 받은 것을 1억 운운해서 서민감정을 자극하는 건 옳지 않다”며 “부모 마음에 대못질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상대방 후보의 가족에 대한 여러 제보가 있지만 선거에 이용하는 건 옳지 않다는 판단 하에 일체 비열한 행동은 자제하고 있다”면서 “박 후보 진영은 이런 건 효과 얻을 만큼 얻었으니 이제 자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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