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모든 숫자판에 점자가 각인된 비밀번호입력기(핀패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핀패드는 가운데 숫자 5에 기준 표시만 있어 시각 장애인이 통장 비밀번호를 입력하려면 은행직원에게 입력을 부탁해야 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점자핀패드 도입으로 비밀번호 노출없이 직접 입력이 가능해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총455대 176개 영업점에 설치하고 내년까지는 모든 영업점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이 은행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은행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