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어진, 볼빅 골프존대회 1년 만에 우승

입력 2011-10-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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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어진
심어진(37. 닉네임 아이니)은 지난 23일 서울 구로스크린골프센터에서 열린 2011 볼빅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이하 Volvik LGLT) 10월 전국 결선에서 18홀 합계 11언더파 61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골프존 리얼 시스템의 휘닉스파크(파72) 코스로 치러진 이번 전국 결선에서 심어진은 1,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5번홀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다. 선두 이경임과 2타차로 벌어졌다. 6번 홀에서 버디로 잡아낸 심어진은 7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 6m에 떨어 트린 뒤 이글 퍼팅을 성공 시키며 이경임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후 이경임이 9번홀 부터 15번홀 까지 버디만 5개를 기록하자 심어진도 11번 홀 보기를 제외하고 모두 버디를 기록하는 신들린 샷으로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팽팽하던 승부는 16번 홀에서 결정이 났다. 이경임이 4m 버디 퍼팅을 놓치고 흔들리며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사이 심어진은 침착하게 파로 막으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후 심어진은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첫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2승으로 LGLT 강자로 떠오른 심어진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4위가 올 시즌 최고 기록일 정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이글 1개, 버디 11개를 기록하는 놀라운 샷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자축했다.

“휘닉스파크 코스에 해저드가 많아 예선 20라운드를 다 돌고도 10라운드를 더 플레이하면서 코스를 파악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에서 드라이버와 퍼팅이 좋지 않아 고전을 했다. 전반적으로 운이 따라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10월 대회 우승한 이후로 우승이 없어서 너무나도 간절했는데 딸이 보는 앞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2월에 열릴 마스터스 챔피언십 대회에 우승을 목표로 착실하게 준비해서 지난 시즌처럼 2승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올 시즌 목표”고 덧붙였다.

한편 루키상은 2언더파를 70타를 친 유은경이 차지하며 부상으로 볼빅 항공백을 수상했다. 애플라인드 마니아상은 이미자가 차지하며 애플라인드 50만원 의류 교환권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1월 7일 오후 8시 40분부터 대회 주관 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중계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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