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확대에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1900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4.03포인트(2.94%) 뛴 1892.4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유 자금 집행과 유럽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시사에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키웠으며 오후 들어 1890선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1억원, 1702억원씩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457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74억원, 687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6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이 6% 이상 뛰고 운수장비, 운수창고, 기계, 증권, 의료정밀, 제조업, 금융업도 4%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위 20위권 종목들이 함께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이 4~6%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66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159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5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