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3㎡ 매매가 1700만원 ‘붕괴’

입력 2011-10-24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17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자료 면적당 시세를 조사한 결과, 10월 셋째주 접어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3.3㎡당 1699만원으로 1700만원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지난 10월 둘째주에 1700만원에서 10월 셋째주에는 1699만원으로 1700만원 선이 붕괴된 것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부동산 장기침체로 꾸준히 떨어졌으며, 잇따른 규제 완화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규제 완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3.3㎡당 강남구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 10월 둘째주 3204만원에서 10월 셋째주에는 3198만원으로 3200만원이 붕괴됐다.

강동구 평균 3.3㎡당 아파트 매매값은 1955만원에서 10월 셋째주에는 1952만원이 형성돼 있다. 서초구는 3.3㎡당 2804만원에서 현재 2803만원이고, 송파구는 3.3㎡당 2351만원에서 2346만원으로 강남권의 아파트 면적당 시세는 모두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전용 73㎡의 현재 평균가격은 12억7500만원으로 지난 주에 비해 1000만~2000만원 가량이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03㎡는 지난 주보다 1000만원 하락해 10억6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유례없는 부동산침체 장기화 등에 따라 투자자들이 사라지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상황에서 아직 시행도 되지 않은 정책이 시장에 효과를 주기는 무리다”면서 “또한 해외 재정위기 등 여러 악재가 여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25,000
    • +1.15%
    • 이더리움
    • 4,709,000
    • +6.56%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6.24%
    • 리플
    • 1,953
    • +24.71%
    • 솔라나
    • 361,900
    • +7.42%
    • 에이다
    • 1,232
    • +11.59%
    • 이오스
    • 973
    • +6.22%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95
    • +18.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11.69%
    • 체인링크
    • 21,330
    • +3.75%
    • 샌드박스
    • 496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