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나눔날개’활짝

입력 2011-10-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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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환경문제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높인 데 이어 올들어 연중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대한항공은 올해 사회공헌의 구심점을 ‘나눔’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올해 나눔 활동은 재능, 사랑, 희망, 행복 등 4가지 테마로 이뤄지고 있다.

‘재능’은 지식을 이웃과 함께 지식을 나누는 활동이다. 불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비행원리 등 항공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는 ‘항공상식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에서 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인사말, 음식체험, 놀이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글로벌 문화 체험 봉사활동도 펼친다.

‘사랑’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다. 주로 복지관 청소와 급식 활동을 전개한다.

‘희망’은 결식자를 대상으로 복지관 점심 배식, 도시락 배달 등을 실시하는 봉사다. 또 ‘행복’은 외국인 노동자와 저소득층 아동 지원시설에 대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이같은 4가지 테마로 매월 2회씩 지금까지 총 18번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글로벌 항공사라는 기업 특성에 맞는 국제적인 나눔활동도 활발하다. 대한항공은 일본 중국 등의 인접국가에서 봉사를 전개해 주변국과의 관계개선도 꾀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참사가 발생하자 대한항공은 일본 이재민들을 위해 총 9만리터(1.5리터 6만병)의 생수와 담요 200장을 긴급 지원했다. 구호품은 인천-나리타 노선 여객기와 화물기로 운송돼 미야기현을 포함한 동북지방 피해지역에 전달됐다.

4월에는 한 직원이 사내 게시판에 “우리가 매달 회사로부터 받는 생수를 모아 일본으로 보내자”고 제안하면서 2000여명이 참여해 9만3216병의 생수를 모아 전달했다. 총 14만리터 규모의 생수다. 물 한방울에도 목말라했던 일본에 있어 대한항공의 이같은 적극적인 봉사는 사막의 오아시스나 마찬가지였다.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나무 심기 행사도 벌이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인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쿠부치 사막과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지역인 바가노르구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쿠부치는 벌목과 산업화로 매년 서울의 5배에 달하는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나무심기지만 지난 5월에는 몽골 나무 심기 봉사에 대한항공 신입직원과 인하대학교, 항공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한진그룹 재단 산하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지난 9월에는 대한항공 직원 70여 명, 내몽골사범대학 승무원학과 학생 50여 명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녹색생태원 조림사업이 쿠부치 사막의 황사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고 동시에 우리나라와 중국 등 동북아시아의 환경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317만2200m² 면적에 달하는 중국 쿠부치 사막에 현재까지 약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지역에는 현재 27만4000m²면적에 5만6500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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