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신천동 일원 11개 구역 110만7천여㎡의 대야신천 뉴타운사업이 백지화됐다.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24일 대야신천 뉴타운의 지구지정을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에서 추진된 23개 뉴타운 가운데 시흥 대야신천을 포함해 오산, 김포, 양속,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 등 6개 뉴타운이 주민반대 등을 이유로 취소됐다.
시흥시는 지난 19일 대야신천 뉴타운 전체 토지·주택 소유자 7121명 가운데 25.4%인 1812명의 뉴타운 사업 반대 서명부를 도에 제출하고 뉴타운 지구지정 해제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뉴타운의 주민 25% 이상이 반대하면 사업을 취소하는 내용의 뉴타운 '출구전략'을 발표한 바 있는데 대야신천 뉴타운이 그 첫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