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크 도널드. AP/연합
도널드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클래식에서 우승해 총 60점으로 웹 심슨(미국·56점)을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1948년 제정된 PGA 올해의 선수상은 우승횟수, 톱10 입상 횟수 등을 점수로 환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도널드는 또한 평균 타수 68.86타로 최저타를 기록한 남자 선수에게 주는 ‘바든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심슨은 평균 69.25타으로 ‘바든 트로피’순위에서도 2위에 그쳤다.
영국인이 PG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1990년 닉 팔도 이후 두번째다. 바든 트로피 수상도 1937년 해리 쿠퍼 이후 영국인으로서 두번째다.
도널드는 또 시즌 상금 668만달러를 기록, 웹 심슨(미국)을 추월하고 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한편, PGA 투어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은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돼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