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한·미 FTA 농어업 확실한 보완책 마련”

입력 2011-10-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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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단체들과 과천청사서 간담회 개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대비해 “우리 농어업 분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확실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규용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부과천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농어업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한·미 FTA 추가 보완대책에 대해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농어업인들이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농어업인 단체들은 정부에 추가 예산확보와 세제 등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내년 국가 전체 예산증가율이 5.5%인데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증가율이 2.7%에 불과하므로 한·미 FTA의 최대 피해분야인 국내 농어업을 위해 농식품분야 예산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또 농어업 시설에 농사용 전기료 적용 확대와 농어업 시설현대화 지원 확대, 시설현대화와 융자금리 인하(3%→1%) 등도 건의했다.

이에 서 장관은 “단체장들이 건의한 내용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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