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낙농대상에 영남대 조석진 교수

입력 2011-10-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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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 학교우유급식분야 IDF 낙농혁신대상 수상

올해 세계낙농대상(IDF Award) 수상의 영예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영남대학교 조석진 교수(64)에게 돌아갔다고 국제낙농연맹(IDF) 한국 사무국이 25일 밝혔다.

이 상은 IDF에서 매년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연구자중 오직 1명만을 엄정심사해 수여하고 있으며 ‘낙농업계의 노벨상’으로까지 불려질 만큼 영예로운 상이라고 낙농진흥회는 설명했다.

조석진 교수는 30여년간 한국형 쿼터제 도입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해 수입개방화에 대비한 낙농산업 비전제시 등 국내 낙농정책 및 제도개선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수행했다. 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농업 관련 강의를 실시해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증진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새벽 3시(한국시각) 전 세계 낙농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렸다.

조 교수는 이 자리에서 “IDF 대상 수상의 영예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낙농진흥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학교우유급식 확대 캠페인인 ‘Milk Mentor’구상은 IDF 낙농혁신대상 Best 학교우유 캠페인 본상을 수상했다.

IDF 낙농혁신대상은 낙농 각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성과 및 이미지 개선을 거둔 제품 및 캠페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서 올해에는 14개 분야에 대해 낙농혁신 대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25개 국가에서 10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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