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간 디지털농업 종사, 김유열 브랜드담당의 농촌사랑과, 익산 탑마루 브랜드 !

익산 탑마루 농특산물 브랜드 유통과 IT의 접목으로 명품브랜드로 거듭날 터

디지털농업 시대를 미리 예견하여 대비해온 결과, 4억원 국비확보 결실!

현재 농촌진흥기관에서 시험연구사업, 농촌지도사업 등에 종사하는 공무원 수터 모두 8000여 명에 이른다. 이 중,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상담소에 근무하는 5000여명의 농촌 지도자 공무원들은 주로 농업인 및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주요작목에 대한 영농상담과 최근 늘어나고 있는 도시농업에 대한 상담 및 연구 업무를 주요업무로 종사하고 있다.

최근까지의 영농상담방식은 종이 상담접수부에서 받은 상담일지를 캐비닛에 보관하는 등의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직원은 물론 농업인들에게 전혀 공유가 안 되고 고객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낮았다.

익산시청의 지방농촌지도사이자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의 브랜드육성담당인 김유열 계장은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영농상담내용 및 농업기술에 관련한 각종 기록을 DBㆍ이력화 하고 체계적으로 농업인 및 도시민고객을 관리하고 기술이 우수한 직원이 퇴직하더라도 DB에 남게 되어 농업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하여 열람이 가능하게 함은 물론, 평가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상담분야 성과 관리 체계를 확립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말한 그의 노력은 상담의 질을 높여 대 농민 서비스에 획기적인 개선은 물론, 집단지식(KMS) 개념을 도입하여 디지털 영농상담방식을 통한 홈페이지 공유와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하여 농업기술상담업무 및 연구의 효율성 증대를 목족으로 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ㆍ활용하였다.

김유열 계장은 전국단위 농업정보전문지도연구회장을 4년간 역임하면서 농업 정보화를 위해서는 자신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는 사을 깨닫고 6개의 정보화 자격증을 취득한 뒤, 2000년부터 오늘 날까지 농업인들과 함께 호흡해왔다. 당시 군산에서 전국 최초로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시작하여 전국 경영정보화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고향인 익산으로 오게 되어,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소득경영담당 재직 시에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영농상담시스템을 구축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2010 정부합동평가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수익성을 강화한 농업을 실현시키고자 익산 농업인들을 규합하여 E-business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올 해부터는 브랜드육성담당으로 옮겨 브랜드농특산물네 대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

농민들 진심이 담긴 탑마루 농특산물, IT와 접목시켜 공무원이 유통시장을 선도적으로 주도

전북 익산시의 탑마루 농특산물은 금강의 맑은 물과 기름진 옥토에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된다. ‘탑마루’는 익산시에서 작년 8월에 선정한 공동 브랜드. 익산을 대표하는 유적인 국보 11호 미륵사지석탑의 ‘탑’ 이미지와 넓은 들, 산꼭대기, 정상을 뜻하는‘마루’가 만나 탑마루를 이루고 있다. 이는 호남의 관문인 익산의 넓은 들녘에서 생산되는 품질이 뛰어난 농축산물만으로 엄선된 브랜드 및 상품화를 의미한다.

이는 익산시가 앞장서 공무원들이 현장에 가서 지정된 생산단지에 총괄ㆍ관리를 책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중에서도 농민들의 진심이 담겨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탑마루 쌀과 고구마를 통해 기존의 유통시장을 선도적으로 주도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유열 계장은 탑마루 브랜드 농산물도 이제 기존의 재래식 마케팅 기법으로는 전국 명품화를 할 수 없다고 보고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진출하여 ‘농산물 브랜드 전략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중장기 브랜드 농산물 유통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여 단기간에 브랜드 명품화 성과를 하나하나 쌓아가고 있다. 아울러 농특산물 브랜드화에 첨단 IT를 접목시키는 것이 필수적인 일임을 인식하고, 탑마루 브랜드 디지털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네이버에서 “탑마루“라고 입력하면 상당수 콘텐츠가 네티즌들에게 알려지게 되어 명품화의 길로 한발짝 더 들어서게 하였다.

현재는 탑마루쇼핑몰(www.topmaru.net)에 외에도 블로그(kyouyeol.blog.me), 페이스북(www.facebook.com/topmaru), 트위터(twtkr.olleh.com/kyouyeol),카페(익산 이비즈니스 사장님들의 만남 cafe.naver.com/isebiz)를 통하여 탑마루 농산물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탑마루 전파를 통하여 매출로 이어지도록 다리를 놓아주고 있다.

익산 탑마루 브랜드는 익산의 기후와 토질에 맞는 우수품종을 조직ㆍ배양하는 것부터 친환경 농법이 시작된다. 생산 작목반 및 경영체를 육성하여 생산농가에 무병묘, 유기질 비료, 땅 뒤집기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생산매뉴얼로 단계별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생산된 농산품은 GAP인증시설에서 첨단자동화기계로 수매, 큐어링, 저장, 세척, 선별,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일원화된 처리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출하된 제품은 직거래 장터, 온라인 시장, TV홈쇼핑, 중소형마트진출로 저변소비층 확대와 시청 유통과와 탑마루유통연합사업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판로확대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익산은 도농복합도시로서 원예 농산물, 가공식품 시장의 규모가 꽤 큰 편이다. 따라서 농업의 종류가 다양해 많은 농민들이 우수한 농특산물의 가공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이에 김유열 계장은 2009 ～ 2011년 우수한 농특산물을 효율적으로 유통시키고자 3년간 국비 4,800만원을 확보하여 익산 농업인들에게 E-비즈니스활성화 사업을 실시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상당수 농업인들은 자기가 생산한 농특산물 전자 상거래 및 오픈마켓에서 직거래를 통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익산시청 농산유통과 브랜드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비즈니스 마케팅 전문강사 이상훈 강사와 함께 농업인은 물론, 재래시장 상인과 사회적 기업 물품 생산업체를 상대로 익산브랜드스쿨을 무료로 개강하였다.

김유열 계장은 휴일을 반납해 가며 익산브랜드스쿨 강의를 강사료 없이 봉사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농민들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기부하고 있는 그의 열정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익산시 탑마루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나갈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도움말 : 익산시청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