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캄보디아 최대 은행과 MOU … IPO도 주관할 듯

입력 2011-10-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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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호 종합증권사를 현지에 설립한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캄보디아 최대 은행 및 자회사인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캄보디아 최초의 국영기업 IPO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첫 번째 민간은행의 IPO를 주관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동양종금증권 캄보디아법인은 26일 오전 캄보디아 ACLEDA Bank 본사에서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과 인 찬니(In Channy) ACLEDA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최대 은행인 ACLEDA Bank(ACLEDA은행) 및 이 은행의 자회사인 ACLEDA Securities(ACLEDA증권)과 전략적 업무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동양증권 캄보디아는 캄보디아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ACLEDA은행·ACLEDA증권과 협력해 현재 진행중인 캄보디아 최초의 국영기업 IPO 비즈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동양증권 캄보디아는 ACLEDA은행의 IPO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ACLEDA은행은 자산규모 기준 캄보디아 최대 은행으로, 상장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첫 번째 민간은행이 된다.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사진 맨 왼쪽)은 “동양증권이 추진하는 모든 IPO 비즈니스에 캄보디아 리딩 금융기관인 ACLEDA은행이 갖춘 경쟁력과 우월한 지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 프론티어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는 캄보디아 증권시장의 발전과 투자자 만족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인 찬니 ACLEDA은행장(사진 맨 오른쪽)도 “캄보디아 자본시장 초기부터 재경부 금융자문사로서 마켓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등 IPO 및 증권시장 상장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한 동양증권과의 제휴로 캄보디아 투자자들의 금융 수준(quality)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2007년 1월 국내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해 지난해 10월 현지 1호 증권사를 설립했다. 캄보디아 거래소 개소에 따라 내년 초 최초 상장을 목표로 현재 대표적인 우량 국영기업 두 곳의 기업공개 업무를 맡았다. 앞으로 IPO를 중심으로 투자은행 및 금융자문 업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캄보디아 자본시장 내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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