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수출보증·보험한도 우대를 위한 출연금 800억 원과 보증·보험료 지원금 200억 원 등 총 1000억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출연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재원으로 수출입기업에 총 3조원의 보증서 또는 보험증권 발급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50억원 이상, 신용등급 BB+ 이상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거래기여도에 따라 △보증·보험료 70% 지원(업체당 2000만원까지) △무역금융 금리 0.5%포인트 감면 △수출환어음채권 매입시 환가료 0.3%포인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보증·보험 금액 우대(가능금액의 2배까지) △보증·보험료 20%할인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량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