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 2연승 거둬

입력 2011-10-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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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이어간 삼성은 팀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회 터진 배영섭의 2타점 결승타와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앞세워 SK에 2대 1로 이겼다. 전날 1차전에서는 2대 0으로 우승을 가져간 삼성은 7전4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역대 처음으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통산 네 번째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1차전에서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져 SK 선발 타자 모두에게 삼진을 뽑아내는 등 12탈삼진을 기록했던 삼성은 이날도 5명의 투수를 내보내 삼진을 무려 17개나 잡아냈다.

또 이날 양팀은 27개의 삼진을 당했는데 이는 2004년 삼성(13개)-현대(14개)의 한국시리즈 4차전 때 나온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5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내면서 SK타선을 틀어막아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1대 2로 쫓긴 8회 무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삼성의 오승환은 실점 위기를 넘기고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5세이브)을 세웠다.

6회 두 타자를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솎아낸 권오준이 승리투수가 됐고, 결승타의 주인공 배영섭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편, 삼성과 SK는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인천 문학구장에서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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