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26일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이라크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30분(현지시간)께 모술 알주호우르 인근에서 군 순찰차 옆에 주차된 한 차량이 폭발해 군인 3명이 숨지고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15분 뒤에 인근에 주차된 다른 차량이 폭발하면서 민간인 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360㎞ 떨어진 모술은 수년간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이라크내 거점으로 활용된 곳이다.
한편 전날 밤에는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이스칸디리야에서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시아파 성직자와 아들이 부상하고 부인과 딸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