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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는 지난달 방송된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의 위험성을 문제 삼고 징계 방침을 밝혔다.
방심위는 폭파 장면 등이 청소년들이 모방할 우려가 있다며 징계 방침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의 징계는 올해 들어서만 3번째다. 이번 징계 방침은 지난달 29일 '무한도전'에 대해 방심위가 경고 조치를 의결한 지 채 한 달도 안 돼 나온 것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너무 과도한 기준을 들이대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방송언어 품의 유지 등을 문제 삼더니 이번엔 위험성을 걸고 넘어졌다.
더욱이 방심위가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의 경우 2회에 걸쳐 방송되며 독도 영유권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기획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종 징계 여부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방심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