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2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열리는 2차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상승한 24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7.70포인트(0.50%) 오른 5553.24로, 독일 DAX30 지수는 30.68포인트(0.51%) 밀린 6016.07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4.67포인트(0.15%) 떨어진 3169.62로 마감했다.
EU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은행 자본확충,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확대,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민간 채권단 손실 부담비율 등을 논의한다.
게리 젠킨스 이볼루션증권 채권 부문 대표는 “EU 정상회의가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그러나 정상들이 더 큰 계획과 세부적인 스케쥴에 대해 대체로 합의한다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연방하원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제출한 EFSF 강화 방안을 승인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가 3.02%, 2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 1.24%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