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재고 증가…3주래 최대폭 하락

입력 2011-10-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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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의 급증 소식에 3주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2.97달러(3.2%) 하락한 배럴당 9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4달러(1.57%) 빠진 배럴당 109.1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국내 원유재고가 3억3763만배럴로 전주보다 474만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로이터는 130만배럴의 증가를 예상했다.

미국의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는 모처럼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달에 비해 0.8%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시장의 예상치 평균(1.0% 감소)을 웃도는 실적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 실적이 31만3000건(연율환산 기준)으로 전달에 비해 5.7%나 늘어나 5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30만2000건을 훨씬 웃돈 것으로, 증가폭도 지난 3월 이후 가장 컸다.

유럽연합(EU)은 이날 열린 2차 정상회담에서 은행들의 자본확충 방안에 합의했다.

순번의장국인 폴란드의 얀 빈센트-로스토브스키 장관은 “이에 따라 유럽 대형은행들은 내년 6월까지 자산을 확충해 의무 자기자본비율(Tier I)을 9%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금 값은 유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2월물 금은 전날 종가보다 23.10달러(1.4%) 오른 온스당 172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이번 주에만 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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