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수입 중국산 비중 늘어…마그네슘·텅스텐·크롬 수입단가↑

입력 2011-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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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9월 희토류 등 희소금속 수입동향’ 발표

지난달 희토류의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른 대중 수입의존도는 전월에 비해 3.2% 심화됐다.

또 10대 희소금속 중 마그네슘, 텅스템, 크롬은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동시에 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7일 발표한 ‘9월 희토류 등 희소금속 수입동향’에 따르면 희토류 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2% 증가한 418t을 기록했으며, 수입단가는 무려 333.3%나 증가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서도 37.1% 증가한 것으로, 대중국 수입의존도는 전월에 비해 3.2% 심화됐다.

특히 희토류 수입의 77.4%를 중국산이 차지하면서 지난달 75.0%에 비해 2.4%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수입단가역시 전년동월에 비해 333.3%로 크게 증가해 ㎏당 68.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10대 수입량의 전년동월대비 감소율을 살펴보면 크롬(△45%), 마그네슘(14%)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수입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희토류(333%), 티타늄(64%), 인듐(41%), 마그네슘(17%)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망간은 인도산 수입이 50%감소한 반면 우크라이나산은 110%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9% 증가했다.

그동안 중국에 수입을 의존해왔던 몰리브덴은 미국산 수입비중이 중국을 앞지르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1.8%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산 단가는 지난 8월에 비해 47% 하락해 전체 평균단가를 17% 가량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연속 수입량이 증가세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9.1% 증가한 코발트는 841t을 수입했으며, 텅스텐은 중국산 수입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9.9% 증가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수입을 칠레에서 하는 리튬은 그 비중이 93%를 차지한 가운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0.9% 상승한 1277t로 집계됐다.

그밖에 중국에서 99%를 수입하는 마그네슘은 전체 678t으로 전년동월대비 13.5% 감소했으며 크롬역시 45.2% 감소세를 보이며 3만411t을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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