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성은 지난 9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0.1% 줄어들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8월 소매판매 역시 1.5% 감소했다.
이날 소매판매 발표 이후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휘청이는 일본 경제에 가계가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실물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당국의 경기부양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정책회의를 통해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은 전했다.
BOJ는 앞서 경기회복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소비지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경제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