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턴기간을 마치고 해당 공공기관에 취업한 비율은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전체 공공기관 285곳의 올해 청년인턴제 운영실적을 점검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 올 1월부터 9월말까지 1만2246명이 채용됐으며 이중 퇴사자는 5747명이고 근무자는 6499명이었다.
퇴사한 인턴 중에서 우수인턴 추천, 가점부여, 일부전형 면제 등으로 1105명인 19.2%가 인턴으로 근무한 기관에 정식 채용됐다.
구체적으로 취업내역을 보면 △한전KPS 177명 △한국수력원자력 137명 △한국도로공사 108명 △대한지적공사 86명 △한전KDN 53명 △주택관리공단 34명 △한국가스안전공사 27명 등이다.
또한 인턴기간 동안 공공기관이 시행한 취업지원교육 등 능력개발 지원에 힘입어 전체 퇴사자 중 1347명(23.5%)이 타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업에 취업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재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해 오는 11월말까지 내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운영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부는 이어 “이번에 마련하는 2012년 운영계획에는 청년인턴 경험자의 취업비율 제고, 고졸자의 청년인턴 채용 비율(전체의 20%) 등을 반영해 공공기관 청년인턴제가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