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유율은 울산이 가장 높고 서울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자료를 통해 자동차 등 교통수단을 하나라도 보유한 가구는 전체 가구의 69.6%인 1207만4000가구라고 발표했다.
전체 교통수단 보유 가구중 자동차 보유비율은 63.6%로, 차종별로는 경차 20.6%, 경차 외 승용차 40.7%, 승합차 2.5%, 화물·특수차 7.2%였다. 오토바이는 전체가구의 4.1%, 자전거는 21.7%가 보유했다.
전국에서 자동차 보유율이 가장 놓은 곳은 울산으로 74.5%였으며, 서울이 55.0%로 가장 낮았다.
경차 보유는 제주가 23.6%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17.0%로 가장 낮았다. 자전거 보유는 서울 24.4%, 대전 24.3%, 경기 23.9%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성별 교통수단 보유는 남자가 79.9%, 여자 40.1%였으며 연령별 교통수단 보유는 40대(82.4%), 30대(79.8%), 50대(78.1%), 60대(64.1%) 순으로 높았다. 경차 보유는 40대(26.5%), 50대(23.4%), 30대(23.2%) 순이었다.
자동차 보유비율은 자기 집 가구가 71.7%로 가장 많았고, 보증금 없는 월세가구는 30.8%에 그쳤다.
교통수단 이용가구 중에서는 승용차(경차 외)를 이용하는 이가 34.1%로 가장 많고, 버스(31.5%), 경차(18.2%), 전철(14.0%)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유가구의 주차시설 중 자가 주차장 비율은 79.3%로 2005년보다 4.0%포인트 늘었다. 지역별 자가 주차장 비율은 충남이 83.8%로 가장 높고 제주가 62.0%로 가장 낮았다. 경기는 82.5%, 서울은 82.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