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유럽 위기 해법 진전…일제히 상승

입력 2011-10-27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닛케이 2.04%↑·상하이 0.33%↑

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 지도자들이 역내 재정위기 해법 마련에 진전을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8.07포인트(2.04%) 급등한 8926.54로, 토픽스 지수는 16.31포인트(2.18%) 오른 762.79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8.13포인트(0.33%) 상승한 2435.61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9.39포인트(0.39%) 오른 7565.2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1만9581.66로, 515.12포인트(2.70%) 상승했고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현재 72.14포인트(2.60%) 오른 2842.08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는 힌두교 축제를 맞아 이날 휴장했다.

전일 열린 2차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에 합의했다.

은행들은 내년 6월말까지 의무 자기자본비율을 9%로 높여야 한다.

유럽 구제금융 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확충안에 대해 윤곽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도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레버리지를 통해서 EFSF 규모가 약 1조유로(약 1576조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리스 구제금융의 걸림돌이 됐던 민간투자자들의 그리스 국채 손실(상각) 비율도 지난 7월 정상회의 당시 정했던 21%에서 50%로 높아진다.

이날 일본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해소 기대로 닛케이가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 1위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5.74%, 일본 2위 은행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이 5.08% 각각 급등했다.

최근 마이클 우드포드 전 최고경영자(CEO)를 경질시킨 후 부정부패 파문에 휩싸였던 카메라 제조업체 올림푸스는 기쿠가와 쯔요시 회장이 사퇴를 발표하면서 23.29% 폭등했다.

중국증시는 긴축정책 완화 기대로 4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기술과 에너지 관련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20,000
    • -0.56%
    • 이더리움
    • 4,064,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97,700
    • -1.83%
    • 리플
    • 4,124
    • -0.48%
    • 솔라나
    • 287,500
    • -1.94%
    • 에이다
    • 1,166
    • -1.35%
    • 이오스
    • 958
    • -2.54%
    • 트론
    • 367
    • +2.8%
    • 스텔라루멘
    • 51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1.43%
    • 체인링크
    • 28,730
    • +0.74%
    • 샌드박스
    • 595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