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입력 2011-10-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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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국 경기도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다음달 16일 실시된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선관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16일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를 한다는 내용의 주민소환투표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여인국 과천시장의 직무가 정지돼 오후석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과천시선관위는 "28일부터 11월15일까지 공개장소에서의 대담 등 '주민소환투표법'에 규정된 투표운동방법 외에는 어떠한 운동도 할 수 없다"며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의 전체 투표권자는 5만4707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과반이 찬성하면 시장은 해임된다.

그러나 투표 인원이 3분의 1일을 넘지 않으면 개표도 하지 않고 상황은 종료된다.

부재자투표는 다음달 10∼11일 실시된다.

과천시 선관위는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제출한 서명자 1만2천143명 가운데 유효 서명인수는 9천67명으로 주민소환투표 청구를 위한 최소 서명인수 8천207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5일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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