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오후 송웅엽 외교통상부 아중동국장 주재로 범부처 차원의 '리비아 재건협력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외교부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코트라(KOTRA), 해외건설협회,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과 리비아 혁명군의 시르테 점령에 따른 리비아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재건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ㆍ리비아 양자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리비아 재건지원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교환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리비아 과도정부의 구성 동향을 봐가며 리비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