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최근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판교-서울 출퇴근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20인승 미니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벤츠 미니버스는 '스프린터 그랜드 에디션'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는 모델로 가격은 2억원을 넘어선다.
정 부회장이 이러한 수억원대 벤츠 미니버스를 구입한 이유는 '시간 절약'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한 뒤 판교로 주거지를 옮긴 정 부회장은 대개 오전 9시를 전후해 출근하는데, 이 시간대는 출근 시간이1시간 이상이 소요돼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사실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 상에는 '버스 전용 차로'를 개인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냐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출퇴근용 미니버스는 '20인승'이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라 고속도로의 경우 9인승 이상의 승용차 및 승합 자동차나, 12인승 이하의 승합 자동차는 6인 이상이 승차한 경우에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20인승 버스'는 탑승인원이 1명이어도 전용차로를 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서민들은 꿈도 못 꿀 일이군요' '부러워 해야 하는건지' '시간이야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 아니던가요' '정 힘들면 주거지를 옮기심이 어떨른지' '혼자 타는 버스는 어떤 느낌인가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