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엔 강세…유럽 위기해법 도출

입력 2011-10-28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외환시장에서는 27일(현지시간) 유로와 엔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1년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엔은 최근 5일 중 4번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유럽 정상들이 마라톤 협상 끝에 재정위기 해법을 도출했다는 소식이 외환시장에도 강한 영향을 미쳤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이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 방안에 합의하고, 그리스 국채 보유자들의 손실부담비율을 50%로 확정했다.

이 소식에 유로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1.4211달러를 기록했다. 한때는 2.5% 상승한 1.4247달러로 지난 9월6일 이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하루 상승률로는 2010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2% 상승해 108.44엔을 나타냈다.

엔은 달러에 대해 0.4% 올라 75.89엔을 기록 중이다. 한 때는 75.66엔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했지만 시장에서는 이것이 엔고를 저지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이다.

브라질 헤알과 호주달러도 미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지난 3분기(7~9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년래 가장 큰 폭으로 개선돼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의 매력이 시들해졌다.

게인캐피털 산하 온라인 외환거래업체인 포렉스닷컴의 브라이언 도란 수석 투자전략가는 “유럽 정상들은 이번 합의로 몇 개월의 시간을 벌었다”며 “이것이 유로 강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709,000
    • -2.54%
    • 이더리움
    • 2,757,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83,300
    • -8.64%
    • 리플
    • 3,346
    • +1.49%
    • 솔라나
    • 180,600
    • -2.01%
    • 에이다
    • 1,040
    • -3.35%
    • 이오스
    • 729
    • -0.95%
    • 트론
    • 332
    • +0.3%
    • 스텔라루멘
    • 401
    • +5.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70
    • +1.04%
    • 체인링크
    • 19,070
    • -3.25%
    • 샌드박스
    • 399
    • -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