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지진 현장에서 27일(이하 현지시간) 지진발생 100여시간 만에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 잔해 더미에서 구조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3일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에르지쉬 군 마을에서 구조됐으며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이날 오전에는 같은 지역에서 19세 소년이 5층 건물이 무너져내린 잔해 속에서 91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터키 당국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34명에 달하고 2300여명이 부상했으며 20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