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3분기에 27사를 인수하면서 5억달러 이상을 썼다고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구글의 분기별 기업 인수·합병(M&A)으로는 최대 규모다.
구글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57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의 48사를 뛰어넘은 것이다.
구글은 보고서에서 125억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 모토로라 인수와 관련해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모토로라 인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글은 독일 기업 ‘데일리 딜’을 1억1400만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호텔 정보제공업체인 자갓 서베이는 현금 1억5100만달러에 인수, 지난 분기 인수 규모가 가장 큰 건으로 기록됐다.